강원도의회, “접경지 지뢰유실 농민 피해대책 마련하라”

강원도의회, “접경지 지뢰유실 농민 피해대책 마련하라”

기사승인 2020-09-16 13:34:23
강원도의회.

[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의회(의장 곽도영)는 16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접경지역 지뢰 유실에 따른 농민안전보장 및 피해대책 촉구 건의문을 발표했다.

건의문 주요 내용은 접경지역 지뢰 유실에 따른 농업인 생명과 안전보장 및 재발방지 대책 수립, 피해 농업인들의 농작물 피해 현실적 수준 보상, 풍수해보험에 지뢰피해 등 접경지역 관련 보장 특약 약관 신설 등이다.

지난 8월 기록적 폭우로 도내 접경지역인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5개 군은 농경지 1013ha가 매몰·유실·침수돼 2772개 농가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수해피해에만 그치지 않고 DMZ에 묻혀있던 많은 지뢰가 떠밀려 현재 150여발의 유실지뢰가 발견됐다.

농경지로 유실된 지뢰를 탐색해 제거하려면 농작물 훼손에 피해가 발생되지만 이에 대한 피해 보상이 없는 상황이다.

곽 의장은 “농업인의 생명과 생계 보장에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접경지역 유실지뢰에 따른 농업인 안전보장 및 피해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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