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양구군(군수 조인묵)은 노후 공동주택 유지관리 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도 공공주택 유지관리 지원 2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군은 오는 10월8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을 받는다.
군은 사업의 적정성, 효율성, 공공성, 단지 노후도 등을 고려하고 안전점검 대상 및 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공동주택은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이다. 단 이 사업으로 5년 이내 지원받은 공동주택은 제외다.
이 사업은 입주자대표회의 또는 전체 입주자의 3분의2 이상이 동의하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범위는 총 사업비 중 50%다.
지원 가능 분야는 공동주택 보수·보강, 단지 내 상하수도 유지보수 및 준설비용, 어린이놀이터 유지보수 비용, 단지 내 도로(주차장 포함) 및 보도 유지보수 비용, 음식물 및 일반쓰레기 등 수집시설, 재해 우려가 있는 석축‧옹벽‧담장 등의 정비 등이다.
군은 10월 중 현장 확인 후 보조금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연말까지 보조금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근묵 지적건축과장은 “비용은 절감하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군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