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JT저축은행이 정기예금 금리 인상을 진행해 최대 연 2.2% 금리를 제공한다. 케이뱅크가 신규고객 5000명을 대상으로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을 특판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중소기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JT저축은행, 수신상품 금리 최대 0.3%p 인상 단행
JT저축은행이 비대면 정기예금을 비롯한 수신상품 금리를 최대 0.3%p 인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금리 인상 적용 상품은 ▲비대면 정기예금(0.3%p) ▲비대면 회전식 정기예금(0.3%p) ▲일반 정기예금(0.1%p) ▲회전식 정기예금(0.1%p) 등이다. 상품 종류와 가입 조건에 따라 연 1.8%~2.2%의 금리를 제공한다.
JT저축은행의 금리 인상은 이달 들어 두 번째다. 앞서 JT저축은행은 수신상품 금리를 0.1%p 인상한 바 있다.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저금리 시대가 겹쳐 어려운 시기에 고객 분들의 자산 형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금리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해 진정한 의미의 서민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 연 5% 적금 5000명 특판 실시
케이뱅크가 신규고객 5000명을 대상으로 연 5% 금리를 주는 우대 금리 쿠폰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케이뱅크에 가입한 신규 고객이라면 응모할 수 있다. 금리는 조건 없이 연 5%를 제공하며, 가입기간은 1년, 월 납입액은 최대 30만원이다.
KT샵 ‘5시 핫딜’ 코너에서 응모할 수 있다. 응모한 고객중 5000명을 선정, 우대 금리 쿠폰을 문자로 발송한다. 쿠폰은 29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응모한 신규 고객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케이뱅크는 마케팅 목적으로 주주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활용해 다양한 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 15일엔 우리카드와 공동으로 ‘핫딜적금X우리카드’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KT 및 주요 주주사, 계열사의 플랫폼과 연계한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캠코, 중소기업 지원 강화 위해 현장 간담회 개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중소기업 지원 강화차원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김해시 골든루트 산업단지에서 문성유 캠코 사장,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캠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방문,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추가 지원 및 제도개선을 진행할 방침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ㆍ중소기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고, 필요로 하는 것들을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5년부터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44개 기업에 5475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해왔다. 여기에 올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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