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BTS’ 빅히트 공모주 청약개미에게 4500만원 빌려준다

케이뱅크 ‘BTS’ 빅히트 공모주 청약개미에게 4500만원 빌려준다

기사승인 2020-09-24 11:31:15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케이뱅크가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돼 있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일반 투자자들에게 청약 증거금 최대 4500만원까지 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케이뱅크가 소액 투자자의 공모주 투자를 지원하는 취지로 ‘빅히트 공모주 갖기 프로젝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7인조 아이돌 보이그룹인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연예기획사로, 지난 5월2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해당 이벤트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모주의 일반 투자자 청약이 시작되기 이틀 전인 다음달 3일까지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응모하면 1만명을 추첨해 최대 4500만원까지 신용대출을 제공한다. 대출 이자의 경우 캐시백 형태로 환급해주기 때문에 사실상 무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은 케이뱅크의 대출 상품인 ‘신용대출플러스’를 통해 제공된다. 대출금은 빅히트 공모주 청약 외 다른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청약 절차가 끝난 후 증거금 잔액은 자동으로 상환된다.

대출 한도는 고객이 가진 ‘케이뱅크-NH투자증권 연계계좌’ 잔액의 9배까지로, 최대 4500만원이다. 고객의 계좌에 500만원이 있다면 최대 4500만원을 대출받고, 5000만원을 공모주 청약에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자는 대출 상환일인 청약 증거금 환불일(10월8일)에 전액 캐시백 형태로 돌려준다.

케이뱅크는 “공모주 청약은 소액 자본으론 접근이 어려워 사회 초년생 등 소액 투자자에겐 ‘그림의 떡’이었다”며 “소액 투자자도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공모주 청약을 경험할 기회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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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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