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추석 명절기간 사람‧차량의 많은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가축전염병 방역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오는 9월29일, 10월5일 각각 2회에 거쳐 축산농장, 축산관계시설, 축산차량 등 4300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농장과 축산시설은 내·외부 청소·세척 및 소독과 생석회 도포 등을 실시하고 축산차량은 거점소독시설 및 소속 회사에서 차량 내부 소독을 실시한다.
또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지역 주요도로, 양돈농장, 철새도래지 등은 시·군, 농축협, 군 부대에서 방역차량(약 90대)을 최대한 투입한다.
아울러 귀성객·여행객이 밀집하는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버스터미널, 기차역, 마을입구 등 120개소에는 축산농장, 철새도래지 및 ASF 발생지점 출입금지 현수막을 설치하고 마을방송 등을 통해 방역수칙 및 홍보를 집중 실시한다.
이영일 도 농정국장은 “차량과 사람 이동을 통해 질병이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외부인들의 축산농장 방문을 통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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