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미하엘 라이펜슈툴 신임 주한독일대사가 24일 전북도를 찾아 송하진 도지사와 함께 탄소산업에 대한 협력강화를 집중 논의했다.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는 지난 8월 부임 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을 전북을 방문, 독일을 대표하는 탄소산업 관련 전북도와 협력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전북도와 독일은 MAI카본 클러스터를 비롯해 연구기관, 기업 등과 국경을 뛰어넘는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다양한 교류사업을 이어왔다. 

MAI카본 클러스터는 독일의 뮌헨(M), 아우크스부르크(A), 잉골슈타드(I) 등 3개 도시를 주축으로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된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산업 클러스터로, 전북도와 탄소산업 협력을 넓혀 왔다. 

송 지사와 주한독일대사는 이번 면담에서 지난 2015년 독일 니더작센주와 협약 체결 후 국제탄소페스티벌을 매개로 이뤄진 글로벌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한 방안을 주로 논의했다.

또한 미하엘 신임대사는 송하진 도지사와 면담을 마치고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방문, 전북 탄소산업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탄소소재법 통과,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 추진 등 탄소산업의 변혁기를 맞고 있는 전북이 탄소산업 강국 독일과 함께 공동성장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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