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손흥민 쓰러트린 살인 일정

악! 손흥민 쓰러트린 살인 일정

기사승인 2020-09-28 11:03:43
▲사진=EPA 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포트트릭(4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 중이었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멈춰 섰다.

손흥민은 27일 밤 1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슈팅으로 골대를 두 차례 강타하는 등 맹활약했던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주루 도중 갑작스레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던 탓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햄스트링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이 예정된 첼시전, 마카비 하이파전, 맨유전에 출전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아직 부상 정도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재발이 잦은 햄스트링 부상의 경우 최소 한 달 이상을 결장한다. 손흥민 뿐만 아니라 에이스를 잃은 토트넘에겐 크나큰 악재다.

가혹한 일정에서 비롯된 부상이라는 지적이다.

손흥민은 뉴캐슬전 직전까지 지난 14일 EPL 개막전을 시작으로 18일 불가리아 원정으로 치러진 로코모티프 플로브디프와 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 20일 사우샘프턴과 EPL 2라운드, 25일 북마케도니아 원정으로 열린 KF스켄디야와 유로파리그 3차 예선까지 4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뛰었다. 이들 4경기에서 손흥민은 5골 2도움(EPL 4골·유로파리그 1골 2도움)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쳤고, 매 경기 엄청난 스피드의 스프린트를 펼쳐 보였다. 그가 최근 5경기 동안 뛴 시간은 총 405분에 달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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