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양구군(군수 조인묵)은 오는 11일까지 2주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 조치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군은 국공립시설 실내외 시설을 대상으로 이용인원을 절반 수준으로 제한하는 등 협조를 요청했다.
마스크 착용 등 시설 이용객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조치하고 각종 행사는 취소하기로 했다.
양구 관내에서 열리는 스포츠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고, 사회복지시설 및 어린이집은 휴관 및 휴원을 권고했다.
특히 취약계층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돌봄 등 필수 서비스는 유지한다.
또 전통시장, 마트, 관광지 등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수시로 점검한다.
아울러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대면 집합‧모임‧행사는 전면 금지토록 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 양구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는 ‘코로나19 예방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 군수는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귀성객 및 방문객들도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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