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남원시는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들어갔다.
28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는 11월20일까지, 건조벼는 내달 12일부 12월 중순까지 매입한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운봉 등 산간부는 ‘운광’, 중·평야부는 ‘신동진’ 2개 품종으로, 매입 계획물량은 4884톤에 이른다. 산물벼는 794.96톤, 건조벼 3379.52톤, 친환경벼 12.8톤 등이다.
시는 정부의 쌀수급안정대책 논 타작물 재배사업 221ha 목표면적을 초과 달성, 내달 농식품부로부터 696.72톤의 논 타작물 재배 참여자 인센티브 물량을 추가로 배정받게 됐다.
공공비축미 매입 읍면동별 배정기준은 올해 논 타작물재배사업(20%), 전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실적(50%), 올해 벼재배면적(30%)으로 배정된다.
건조벼 물량 중 논 타작물재배사업에 참여한 농가 인센티브 물량(696.72톤)은 농식품부에서 논 타작물 재배 농가별 실적에 따라 농가별로 직접 배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매입현장에서 취식이나 등급판정 현장을 단체로 참관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또한 개별농가의 공공비축미 출하 후 품종검정 또는 등급판정에도 마을 대표(이통장)가 대리 입회할 예정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지침에 따라 마을별 또는 농가별로 출하 시간대를 구분한 시차제 출하 시행이 이뤄진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중간정산금(3만원/40kg포대)은 농가 수매 직후 지급하며, 최종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을 반영해 12월말 일괄 확정 지급된다.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매입은 운봉·인월·아영·산내·사매·덕과·보절·산동면은 보절면 소재 지리산쌀RPC에서, 중·평야부 15개면·동 지역은 주생면 소재 남원농협RPC 2개소에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매입현장에 손 소독제 비치, 출입자 명부 작성, 시차제 출하유도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며 “출하농가가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산물벼 정선과 15.0%이상 수분 함량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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