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평창군은 성인문해교실 학습자 6명이 2020년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9일 밝혔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및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시화전은 '글 한 걸음, 소통 두 걸음, 희망 세 걸음'을 주제로 여러 가지 사정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주변에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고자 개최됐다.
평창군 문해교실 학습자를 대상으로 22점의 시화전과 5점의 한줄쓰기 작품을 접수, 자체 심사를 통해 총 6점의(시화전 3, 한줄쓰기 3) 작품을 제출해 모두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화전 수상자는 국회 교육위원장상으로 ‘ㅌ받침’의 함순이씨, 우수상(국가평생교육위원장)으로 ‘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할머니 학생’의 박순화씨, 대상(강원도지사)의‘나는 괜찮다’의 심정옥씨, 한줄쓰기 부문에서는 격려상 남동월씨, 박영하씨, 최문규씨가 각각 수상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번에 수상하신 문해학습자 분들 뿐만 아니라 배움의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시는 모든 학습자분들께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문해사업을 통해 군민들 누구나 나이에 상관없이 배움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출품된 작품들은 대관령면사무소 및 평창군청에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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