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제66회 백제문화제 수륙재가 부여 정림사지와 고란사 나루터에서 부여수륙재보존회 주관으로 3일 봉행되었다.

수륙재는 백제 말기 백마강에 몸을 던져 절개를 지킨 사비도성 궁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재로 1955년 부여에서 백제문화제가 처음 개최되었을 당시, 삼충제와 함께 그 출발을 함께한 가장 오래된 제향 중 하나이다.

이날, 철저한 방역과 행사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된 고란사 나루터 유등행사를 끝으로 부여에서 치러지는 백제문화제의 9개 비대면 제·불전 행사는 모두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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