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도내 전 시‧군 여성친화도시 지정 추진

강원도, 도내 전 시‧군 여성친화도시 지정 추진

기사승인 2020-10-06 11:13:56
강원도청.

[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오는 2025년까지 도내 전 시‧군의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도는 오는 29일 강원도 여성가족연구원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모두가 살기 좋은 성평등 도시 강원’이라는 주제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비선 선포식 및 포럼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강원도청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또 오는 2021년에는 원주시와 함께 학성동 ‘희매촌’ 일대 노후건물을 리모델링 해 여성친화 문화공간인 ‘여성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모두가 살기 좋은 성평등 도시 강원‘을 만들기 위해 강원도형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양성평등 기본 조례 개정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사업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광역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시‧군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지난 2010년 이후 8개 시‧군(강릉, 동해, 영월, 원주, 횡성, 정선, 춘천, 삼척)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올해는 홍천군이 지정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지난 2009년부터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 사업은 지역정책에서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된 지역을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고정배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정책을 추진하고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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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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