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오는 2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감염병 문제에 대한 체계‧신속적인 대응을 위해 ‘강원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이하 지원단)’ 출범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단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현장 활동 경험이 많은 감염내과 전문의, 예방의학 전문의 등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지역 특성에 맞는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 현장 역학조사 지원, 지역사회 감염병 대비‧대응 역량강화, 지역사회 감염병 전문가 네트워크 구성‧운영 등을 중점으로 활동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관리 계획수립 지원, 역학조사결과 심층분석, 민간 감염병전문가 네트워크 구성 및 소통강화 등에 주력한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단 설립‧운영의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 민간위탁 도의회 동의 및 공모절차를 통해 강원대병원과 위탁협약을 체결했다.
사무실은 강원대병원 인근 백령로 금성빌딩 2층에 마련했으며 시설배치 및 집기류 구입 후 10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된다.
지원단은 오원섭 강원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단장으로 하고 감염병 관리, 역학조사, 교육홍보 등 3개 팀으로 나뉜다.
고정배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 특성에 맞는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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