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임시 개장 중이던 강원 원주시 문막 동화마을수목원이 보완 공사를 마무리하고 9일 정식 개장한다.
원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장식은 취소하고 SNS 개설 등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방문객을 맞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식 개장일에는 입장객을 위한 깜짝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막읍 동화리 일원에 위치한 동화마을수목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국비 30억 원, 도비 9억 원, 시비 21억 원 등 총 60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2016년 12월 원주시 최초로 공립수목원 등록을 마치고 그동안 보완 사업을 추진해왔다.
중점시설지구 23.8ha 포함 전체 면적이 146ha에 달해 전체 면적 기준 국내에서 9번째로 큰 수목원이다.
그동안 둘레길 조성, 캐릭터 조형물 및 벽천분수 설치 등 지속적인 보완 사업을 통해 임시 개장 중에도 원주시민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원주시는 정식 개장 후에도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계속해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시설은 이용할 수 없으며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이병철 시 공원녹지과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우울하고 피로했던 마음을 자연 속 동화마을수목원에서 잠시나마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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