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평화·치유’ 평창군, 오대산 문화축전 개최

‘생명·평화·치유’ 평창군, 오대산 문화축전 개최

기사승인 2020-10-08 10:48:10
▲강원 평창군 오대산.

[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평창군은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오대산 문화축전을 ‘생명·평화·치유’를 주제로 오는 9~11일 3일간 진부면 오대산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문화축전은 코로나19의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예년과 달리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문화·역사 포럼 및 학술세미나 위주의 온택트(On-tact) 행사로 전환했다.

이를 통한 현재 추진 중인 오대산의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 등재를 위한 자연유산 및 인문 연구의 중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화축전에 앞서 지난 6일엔 축전의 사전 개막행사인 ‘녹색 미래, 오대산에서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오대산 문화포럼 좌담회에서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한왕기 평창군수, 조정래 작가 등이 연사로 나서 녹색 미래를 향한 인류의 길을 모색했다.

본 축전기간 중에는 오대산 불교포럼, 오대산과 한강 역사・문화 세미나, 탄허대종사 휘호대회, 한강시원지 문화제, 오대산 전국 미술 및 영상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퓨전 국악공연 등 오대산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할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축전의 모든 프로그램은 유튜브를 통해 중계되어 어디서든 누구나 실시간 시청할 수 있으며 많은 분들이 축전 참여를 통해 바쁜 일상과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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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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