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버스완전공영제 "성공적"...와와버스 이용객 증가

정선군 버스완전공영제 "성공적"...와와버스 이용객 증가

최승준 정선군수 “문화, 관광, 경제, 복지 접목해 선진 복지행정 추진할 것"

기사승인 2020-10-08 15:30:08
▲강원 정선군 와와버스.(쿠키뉴스DB)

[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강원도 최초로 시행한 버스완전공영제를 통해 와와버스 이용객이 증가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버스공영제 시행으로 65세 이상 어르신과 초중고학생,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그 외 주민과 관광객도 1000원만 내면 관내 어디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버스완전공영제 시행 이전에 버스 1일 이용객 수가 1253명에서 와와버스 시범 운행 1달간 1일 이용객 수가 1563명으로 버스공영제 100일이 지난 9월 한 달간 1일 평균 이용객 수가 1679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공영제 이후 이용객 수를 보면 6월 4만5623명, 7월 4만9268명, 8월 4만8226명, 9월 5만395명이 와와버스를 이용했으며 공영제 이후 이용률이 129.1%가 증가했다.

또한 9월 한 달간 현금 이용객이 1만 여명이며 카드 이용객이 4만 여명으로 총 5만395명이 와와버스를 이용했다.

이중 일반 이용객이 4만4916명, 학생 3,806명 아동 1672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초·중·고학생,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무료 와와버스 이용객이 2만4725명으로 나타나 행복을 만드는 복지 와와버스가 사회적 배려와 복지 형평성을 함께하는 교통복지 정책으로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버스공영제 시범 운영기간 동안 군민들의 불편함과 애로사항을 수렴해 버스 주 이용객인 어르신들의 환승의 불편한 점을 감안, 환승 부분을 최대한 줄였다.

등하교 학생과 출퇴근 직장인들을 위해 첫차 시간을 앞당기고 막차 시간을 늘려서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한 버스운행시스템 보완과 버스터미널 환경개선사업, 버스승강장 개보수, 버스환승장 신설사업 등 내·외부 시설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과 관광객들의 이용이 많은 정선5일장 버스승강장과 정선버스터미널에 교통안전 도우미를 배치해 어르신들의 무거운 짐을 옮겨주고 관광객과 이용객들의 버스시간표를 안내하는 등 교통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와와버스 운행을 문화와 관광, 경제, 복지를 접목해 앞서나가는 복지행정 추진해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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