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최근 청령포 경내에서 ‘청령포 솔밭 나들이, 소담소담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재청과 강원도가 후원하는 이번 개최된 음악회는 ‘영월부 관아, 문화의 장(場)을 열다’라는 주제로 2020년도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행사에선 7080을 대표하는 가수인 임지훈(사랑의 썰물), 소리새(그대 그리고 나)와 우리나라의 전통국악을 현대화·대중화에 힘쓰는 퓨전국악그룹 가야토리, 영월군 나누리 오카리나 앙상블 공연이 펼쳐졌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등 많은 문화 활동이 줄어든 시기에 청령포를 찾아오는 군민 및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감흥을 선사했다.
이재현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청령포는 조선 6대 왕 단종의 역사를 간직한 명승 제50호다”면서 “앞으로도 즐거움과 감흥을 줄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체험 공간으로 재조명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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