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기관 배정 물량 78%, 최소 15일 의무보유

빅히트 기관 배정 물량 78%, 최소 15일 의무보유

기사승인 2020-10-12 20:37:05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 현장. NH투자증권 제공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를 배정받은 기관 투자자의 물량 78%는 의무 보유 기간이 확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빅히트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통해 빅히트는 공모주식 713만주 가운데 428만2천309주를 기관 투자자에게 배정했다고 밝혔다.

기관 배정 물량 중 78.37%에 해당하는 333만6천518주는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에까지 의무 보유하도록 확약했다.

확약 기간 별로는 1개월 확약이 132만3천416주(30.88%)로 가장 많고 이어 6개월 106만3천100주(24.83%), 3개월 76만5천179주, 15일 20만5천463주(4.80%) 순이었다.

한편, 기관의 공모주 의무 보유 기간이 끝나면 수백만주가 한꺼번에 풀리기 시작하면서 주가에 충격을 줄 수 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와 SK바이오팜도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하던 주식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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