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의회(의장 곽도영)가 13일 성명을 통해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다.
곽 의장은 “지난 2016년 공사가 중단된 이래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는 백마고지역~월정리역(9.3㎞) 구간 경원선 남측구간 철도 복원사업을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남북관계 개선과 실질적인 협력통로 개설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통일 기반 준비의 일환이자 국가 균형발전 및 침체된 평화지역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경원선 복원사업은 남북철도 단절구간 복원과 미래 시베리아 횡단열차(TSR) 연계를 대비하고 통일 인프라 구축 및 남북 교류협력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5년 8월 공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2016년 5월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공사가 중단된 상황 속에 토지매입과 설계만 진행돼 왔다.
정부는 공사재개 시점을 '남북관계 상황에 따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황이지만 현재까지 재개 시점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