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군민들의 통신 기본권 서비스 증대를 위해 관내 전역 공공생활권에 무료 공공와이파이 인프라 구축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군민들은 물론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의 통신 서비스 편의 제공을 위해 전통시장을 비롯한 역사주변, 관광시설, 공원, 광장, 와와버스 등 모든 공공생활권역에서 공공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무선 인터넷망(공공 와이파이존) 구축을 확대한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무료 공공와이파이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까지 81곳에 무료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엔 상반기에 읍·면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한 복지관, 박물관, 관광지 등 26곳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했으며 하반기에는 와와버스 등 공공시설 37곳에 무료 공공와이파이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무선 인터넷망이 설치된 곳은 반경 30~50m 범위의 와이파이 존이 형성돼 모든 스마트폰,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에서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디지털 사회 기반 인프라 구축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앞으로도 무료 공공와이파이 인프라 구축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 근무 및 교육 등 비대면 생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와이파이 구축으로 군민들의 통신 접근성 증대와 통신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홍열 군 행정과장은 "휴대전화의 주된 기능이 음성통화에서 동영상 및 사진 전송, 인터넷 및 SNS 사용이 늘어나고 있어 군민 및 관광객들에게 보다 품질 높은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료 무선인터넷망 구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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