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평창군은 최근 오대산 인근에서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과 지역 농특산물을 함께 판매하는 공동판매장을 오픈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평창군은 지난해까지 효석문화제, 오대산문화축전, 김장축제 등의 축제를 통해 먹거리를 홍보하고 판매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모든 축제가 취소되면서 온라인 마케팅에 열악한 소규모 마을기업이나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평창의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장소를 바꿔가며 공동판매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공동판매장은 지난 여름철 한 달 동안 대관령 하늘목장에 이어 두 번째로 열게 된 장터로 11월15일까지 진행된다.
12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해 제조한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10여개 농가가 재배한 무, 배추, 파프리카, 사과, 감자, 양파 등 신선한 농산물을 직거래 판매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지난 여름휴가철 긴 장마로 판매장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기업과 농민의 상생도모를 위한 공동판매행사를 통해 가을철 평창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평창군 먹거리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공동판매장을 통해 소규모 마을기업이나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개척과 더불어 사회적경제 인식제고 인식 제고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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