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춘천 중도에 조성 중인 레고랜드 테마파크 개장 시기를 놓고 강원도와 레고랜드 코리아 측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이하 경건위) 위원들은 16일 춘천 중도 레고랜드 조성사업 현장점검에 나섰다.
하지만 레고랜드 코리아 측은 “내년 6월말까지 공사완료가 목표지만 인허가, 주차장 문제 등을 봤을 때 개장을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전체 공정률은 49%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건위는 오는 19일 위원장실에서 총괄개발협약(MDA)원문 열람을 통해 계약상 문제가 없었는지 재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현장 점검에 참여한 이상호 도의원은 “앞서 도 집행부는 기존에 2021년 7월 레고랜드 개장을 하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현장에 가보니 언제 개장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허탈감이 밀려올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 집행부는 “내년 7월 레고랜드 개장을 목표로 서둘러 공사를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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