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군이 이동형 차수벽 설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군은 영해면 성내리 일원 13곳에 이동형 지주식 차수벽을 설치, 7월말 집중호우 시 매년 침수가 반복되던 20여가구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동형 지주식 차수벽은 알루미늄판에 압착형 고무판이 부착돼 집중호우 시 지표면의 빗물이 골목과 대문으로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구조물이다.
지만수 성내1리 이장은 "매년 비가 내리면 걱정이 앞섰지만 올해는 이동형 차수벽 설치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큰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동형 차수벽 효과가 확인된 만큼 내년에는 벌영리 저지대 주택지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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