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루덴스족’ 잡아라...맛 그대로 담은 홈카페 불티

‘홈루덴스족’ 잡아라...맛 그대로 담은 홈카페 불티

기사승인 2020-10-21 04:01:01
▲사진=롯데네슬레코리아 제공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하면서 외출 대신 집에서 여가를 즐기는 ‘홈루덴스족’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 평소 찾던 카페 대신 점차 집에서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홈카페’에 눈을 돌리는 모양새다.

홈루덴스족은 집을 뜻하는 ‘홈(Home)’과 놀이를 뜻하는 라틴어 ‘루덴스(Ludens)’를 합친 신조어다. 집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다.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홈카페에 돈을 아끼지 않는 홈루덴스족을 겨냥한 프리미엄 음료 및 디저트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의 ‘네스카페 콜드브루’는 국내 최초의 분말 스틱형 콜드브루 제품이다. 주로 커피전문점에서 즐기던 콜드브루 커피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찬 얼음물에도 3초만에 녹는 용해성을 자랑한다. 18℃ 이하 저온에서 고농도의 커피를 추출해 편안한 바디감, 콜드브루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다.

▲사진=공차코리아 제공

최근 공차코리아는 액상 타입의 밀크티 스틱 신제품을 출시했다. 밀크티 스틱은 제주 어린잎 녹차를 사용한 ‘제주 그린 밀크티’, 최상급 스리랑카 홍차잎과 국산 제철 생딸기를 사용한 ‘딸기 얼그레이 밀크티’ 2종으로 출시됐다. 액상차 스틱은 ‘애플 히비스커스티’, ’허니 자몽 블랙티’ 2종으로, 공차 티 마스터가 직접 블렌딩한 과일과 티의 황금 비율을 자랑하며 물에 잘 녹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사진=롯데제과 제공

집에서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홈디저트 제품도 인기다. 롯데제과는 새로운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디저뜨와’를 선보였다. 베이커리, 편의점 등에서 냉동 또는 냉장 상태로 판매되는 일반적인 디저트류와 달리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유통기한도 상대적으로 길다.

디저뜨와의 첫 번째 제품은 타르트 2종으로 ‘초코 브라우니’와 ‘구운 치즈케이크’다. ‘초코 브라우니’는 타르트 쿠키 속에 브라우니를 담아 캐러멜 잼을 첨가하고, 그 위에 초콜릿을 얹어 달콤한 풍미를 선사한다. ‘구운 치즈케이크’는 맛과 향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치즈를 사용해 치즈 본연의 풍미를 한층 더 높인 제품이다.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는 온라인 전용 베키아에누보 냉동 디저트 ‘크레마롤 블랑’을 공개했다. 크레마롤 블랑은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 안에 국내산 생크림과 연유로 만든 크림을 가득 채워 넣어 진하고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적인 급속 냉동 디저트와 달리 해동 후에도 식감과 향이 그대로 유지되고, 썰었을 때 쉽게 부서지지 않도록 독자적인 제조법을 적용하여 집에서도 디저트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관련 제품은 앞으로 더 다양하고 간편해질 전망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집에서도 카페 수준의 커피나 차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를 간편하게 구현해 주는 프리미엄 스틱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양한 제품을 소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이에 업계에서도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식품업계의 시장 진입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소비자는 다양한 홈카페 제품을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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