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나는 재활용 쓰레기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자원순환형 선별장 플랫폼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내년부터 3년간 22억원을 투입, 자원순환형 선별장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재활용 쓰레기 발생량은 49t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생활 속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이 주를 이루면서 5% 가량 증가했다.
특히 1회 용품과 배달음식 주문 등 소비패턴 변화로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 반입량이 폭증해 재활용 선별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월 재활용 선별장 개선·운영 방향 타당성 용역을 거쳐 자원순환형 선별장 플랫폼 시스템 구축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신정혁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 선별장 시스템 구축과 운영 개선도 필요하지만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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