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의 지혜가 담겼다...평창황병산사냥놀이 전승발표회 23일 개최

선조들의 지혜가 담겼다...평창황병산사냥놀이 전승발표회 23일 개최

기사승인 2020-10-21 16:02:48
▲평창황병산사냥놀이 시연.(쿠키뉴스DB)

[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은 23일 대관령면 황병산사냥민속체험관 야외마당에서 평창황병산사냥놀이 전승발표회를 개최한다. 

황병산사냥민속보존회(회장 최종근)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부 황병산사냥민속놀이 전승발표 공개행사, 2부 황병산사냥민속놀이 마당극으로 열릴 예정이며 특히, 올해는 1시군 1대표 사냥놀이 마당극으로 기획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종근 황병산사냥민속보존회장은 “황병산 사냥놀이는 국내 유일의 수렵관련 문화재로써 평창의 높은 산과 추운 겨울을 지혜롭게 살아온 선조들의 생활모습을 보존해 강원도 대표 민속이 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2007년 강원도무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돼 올해로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평창황병산사냥민속놀이는 정초에 신성한 마을 제사인 서낭제에 쓸 제물을 위해 멧돼지 사냥을 한 것에서 유래됐으며,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기간 공연을 펼쳐 전 세계인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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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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