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인균 강원도의원은 22일 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강원연구원 영동지역 분원 설치를 제안했다.
박 의원은 “영동지역은 고성에서 삼척까지 6개 시‧군이 동해안 해안을 따라 자리 잡고 있어 도 뿐만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중요한 지역이다”며 “어업, 항만, LNG, 수소, 시멘트, 북방물류, 관광거점 등 관련 산업의 강점과 비전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지만 해당 사업들이 어느 것 하나 일관성 있게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발전 전략의 부재를 극복하기 위해 강원연구원 분원을 설치해 집중적으로 고민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또 “제2청사를 당장 신축하는 것이 어렵다면 영동지역 환동해본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도립대학 등이 있다”며 “초기에는 이 공간에서 최소 인원으로 충분히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를 매개로 영동지역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하고 지자체와 소통하며 강원도의 청사진을 준비해야 한다”며 “분원은 주어진 연구과제 수행뿐만 아니라 각종 토론체계 조직, 세미나, 포럼 등을 통해 이론적 기초와 토대마련의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박 의원은 “물론 영동지역 사업은 남북화해 및 교류에 따라 결정적인 영향을 받고 코로나19 상황도 있다”며 “하지만 추후 남북 화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이 이뤄지는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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