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신용정보원이 맞춤형 데이터베이스(DB)를 시범 서비스한다. NH저축은행이 모바일전용 중금리대출을 출시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이 휴면예금 원관리자 25만명에게 우편 안내를 실시한다.
신용정보원, 신용정보 ‘맞춤형 DB’ 제공 시범서비스 개시
한국신용정보원은 이달부터 ‘빅데이터 개방시스템(CreDB)’의 효용성·확장성·편의성을 개선한 ‘맞춤형 DB’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용정보원은 시범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이용 절차를 표준화하고 원격분석 시스템을 최적화한 뒤 내년부터 이용 신청을 받아 맞춤형 DB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범 서비스에는 신한카드, KB손해보험, 삼성생명 등 금융사 3곳을 비롯해 ▲피플펀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맞춤형 데이터베이스(DB)는 기존에 제공하던 표본 DB와 비교해 제공 항목이 많이 늘어나고, 개인-기업-보험정보 간 연계 분석이 가능하며, 데이터를 이용자의 연구 주제에 따라 맞춤 가공해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 핀테크 등은 맞춤형 DB를 이용해 다양한 비교 고객군과 자사 고객의 특성을 정교하게 비교·분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맞춤형 DB를 활용해 대출 정보와 보험 정보 간 연관관계를 분석하는 등 과거에 불가능했던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도 할 수 있게 된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맞춤형 DB는 신용정보 주체의 다양한 신용정보를 융합해 효용성을 높인 데이터셋”이라며 “CreDB를 중심으로 새로운 상품·금융서비스 개발, AI 연구가 더 활성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NH저축은행, 농협 모바일고객 전용 중금리대출 ‘NH멤버스론’ 출시
NH저축은행은 범농협 비대면 중금리 신용대출상품인 ‘NH멤버스론’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NH멤버스론은 본인명의 휴대폰과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NH멤버스· 올원뱅크·농협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출한도와 금리를 바로 확인 할 수 있으며, 영업점 방문이나 소득증빙서류 제출 등의 절차없이 NH저축은행 앱에서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재직기간 6개월 이상·연소득 1200만원 이상인 개인이면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NH저축은행은 NH멤버스론 출시를 기념해 올해 12월 말까지 대출 기한전 상환수수료 면제와 함께 상품 가입 시 대출금리 0.5%p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기에 NH멤버스 앱 신규 회원가입시 NH포인트 2000포인트 적립과, NH멤버스론 상품 가입시 선착순 1000명에게 NH포인트 1만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서금원, 휴면예금 원권리자 25만명에 우편 안내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휴면예금 원권리자의 재산권 보장과 적극적인 환급을 위해 총 25만2000명에게 연말까지 우편 안내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편 안내 대상은 전체 개인명의 휴면예금 원권리자 약 1600만명 중 50만원 이상을 보유한 원권리자들이다. 행정안전부 협조를 통해 확보한 최신 주소지로 매주 1회씩, 각 4만여명에게 순차적으로 안내한다.
휴면예금 원권리자는 1000만원 이하의 경우 창구 방문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는 ‘휴면예금 찾아줌’ 웹사이트 등에서 휴면예금을 찾을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1397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조회, 지급신청을 할 수 있다.
상속인·대리인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가까운 휴면예금 출연 금융회사의 영업점 또는 지역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계문 서금원장은 “휴면예금 원권리자의 접근성·편의성을 지속 제고한 결과, 매년 휴면예금 지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다양한 서비스 채널에서 쉽고 편리하게 휴면예금 찾기와 서민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휴면예금 원권리자의 권익 보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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