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윤석열한테 망신만 당한 모지리들… 자기들 이제까지 지은 죄들 쭉 나열”

진중권 “윤석열한테 망신만 당한 모지리들… 자기들 이제까지 지은 죄들 쭉 나열”

기사승인 2020-10-23 19:03:50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국감에서 윤석열한테 망신만 당한 모지리들이 링 밖에서 분하다고 단체로 궁시렁대는 모양. 이래서 공수처가 있어야 한다나? 링에서 이겨도 공수처가 필요한 이유가 되고, 링에서 깨져도 공수처가 필요한 이유가 되고. 두뇌의 논리회로가 참 재밌어요.”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희화했다.

진 전 교수는 “압권은 김남국-김용민 개그 콤비의 팀킬 플레이. 김남국 덕분에 박상기가 검찰총장 찾아가 조국 선처를 부탁한 사실도 알게 됐고, 요즘 이상해진 JTBC의 보도가 오보였다는 사실도 확인하고. 수확이 좀 있었지요”라며 “김용민의 슬라이드 쇼도 볼만했습니다. 자기들이 이제까지 지은 죄들을 쭉 나열하더군요. 조국, 최강욱, 한명숙, 선거개입, 검언유착 공작정치 등등. 왜들 그렇게 살았니. 앞으로 검찰에 불려갈 일 없게 착하게들 살아라”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뿜었습니다. 검찰의 죄악상이라고 나열하는 가운데 윤석열이 한겨레 신문 기자 고소한 것까지 집어넣었더군요. 그건 오보가 아니라 음해였습니다. ‘똘마니’라 했다고 발끈해 고소한 사람이 남에게는 성접대 받았다는 모함을 받아도 참으래요”라고 비난했다.

또 진 전 교수는 “박범계는 또 어떻고.. ‘석열이 형이 변했어.’ 변하긴 뭘 변해. 그 양반이 어디 변할 사람인가. 180도 돌변한 건 자기지. 자기가 써놓은 글이 있고, 뱉어놓은 말이 있는데, 대체 뭔 소리를 하는지. 민주당 종특입니다. 구조적 망각을 실천하는거”라고 조소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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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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