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감영서 ‘빛으로 되살아난 태조 이성계’ 만나요”

“전라감영서 ‘빛으로 되살아난 태조 이성계’ 만나요”

28~31일까지 전라감영 선화당서 ‘빛의 초상화’ 미디어 파사드 공연

기사승인 2020-10-26 11:00:12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함께 한 호남의 중심, 전북 전주 전라감영에서 태조 이성계를 빛으로 되살려낸 미디어 파사드 공연이 첫 선을 보인다. 

전주시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총 8회에 걸쳐 미디어파사드 공연 ‘빛의 초상화’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으로,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의 국보 문화재 홍보물 제작사업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번 공연은 복원된 전라감영 선화당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태조 이성계와 전라감영의 역사 이야기를 화려한 빛의 영상으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8일부터 4일 연속 저녁 7시와 8시, 2회에 걸쳐 회당 20분씩 펼쳐진다. 

미디어 파사드 공연과 함께 △태조 이성계의 조선건국과 왕권의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상징인 금척(금으로 된 자)무 공연 △전라감영의 창건과 유래를 주제로 한 기접놀이 공연도 펼쳐진다. 

공연은 사전예약과 현장신청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대 250명까지 볼 수 있다. 사전예약은 선착순 50명에 한해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전라감영’을 검색해 예약할 수 있다. 현장신청은 28일 저녁 8시 공연부터 가능하다. 

조문성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장은 “전라감영에 풍성한 콘텐츠를 담아 한옥마을의 외연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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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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