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의회(의장 곽도영)는 26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성명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의 도내 중등교사 일방전입 요청에 대한 철회를 촉구했다.
의원들은 “경기도교육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44명의 강원도 중등교사 일방전입 예정인원을 배정해 강원도교육청에 요청했다”며 “이는 강원도 중등교사가 부족한 상황에서 강원 교육의 황폐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중등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미 시‧도교육감협의회 등을 통해 1대1 동사 교류 방식으로 인사 교류 원칙을 정하고 있다”며 “강원도교육청은 2021년 교원정원에 따라 2020년 10월8일 신규교사 모집공고를 마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최재연 도의회 교육위원장은 “도교육청과 최소한의 협의도 없이 2021년 3월1일자 강원도 중등교사 일방전입을 요청하는 경기도교육청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원수급 및 강원교육의 안정화를 위해 부족한 강원도 중등교사를 빼가려는 일방전입 요청을 철회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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