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아동 관련 사업 예산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아동친화 예산서'를 발간했다.
시는 아동 관련 247개 사업 예산이 담긴 아동친화 예산서를 제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동친화 예산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 도시 인증을 위한 구성 요건 중 하나다.
시는 올해 1회 추경예산을 놀이·여가, 참여·시민의식, 안전·보호, 보건·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 등 6개 영역으로 나눠 분석·작성했다.
올해 아동친화 사업 규모는 1840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13.8%를 차지했다.
재원별로 살펴보면 국비 969억원, 시비 592억원, 도비 27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예산 규모는 보건·사회서비스(52%), 주거환경(37.6%), 놀이·여가(3.8%), 교육환경(3.2%), 참여·시민의식(0.2%) 순이었다.
시는 매년 아동친화 예산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아동친화 예산서는 유니세프가 권장하는 아동권리 실현을 위한 중요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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