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 비대면으로 열린다

'2020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 비대면으로 열린다

내달 5~8일 글로벌 특강, 대담, 자동차영화관 운영

기사승인 2020-10-30 11:31:48
▲ '2020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 포스터. 영덕군 제공

[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에서 국제로봇필름박람회가 열린다.

영덕군은 다음달 5~8일까지 영덕 국궁장 옆 보조경기장에서 '2020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행사 당시 태풍 '미탁'으로 인해 장소가 변경되고 규모가 축소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세계 6개국, 44개사 애니메이션 제작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특히 국내 기업들과 해외 기업들이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군은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가 국내·외 애니매이션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고 판단, 올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희진 군수와 '로보트 태권V', '우뢰매'로 유명한 김청기 감독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아 조직위원회, 자문위원단을 재구성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조직위원회와 자문위원단에는 애니메이션 관련 전문가, 대학 교수들이 대거 참여해 탄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오프라인 방식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들은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 ZOOM 화상 시스템을 통해 볼 수 있다.

▲ 자동차영화관 상영시간표. 영덕군 제공

첫날에는 온라인 개막식과 '로봇애니메이션, 그것이 알고 싶다'란 방송 대담 프로그램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둘째날에는 국내에서 사랑받고 있는 '엄마 까투리', '슈퍼윙스' 등의 제작자·관계자가 참여하는 '로봇 애니 토크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6~8일에는 미국, 프랑스, 아리사 로봇 애니메이션 글로벌 특강이 생중계된다.

또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7시 30분, 8시 30분 2회에 걸쳐 자동차영화관이 운영된다.

조직위는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 홈페이지(www.riffy.kr)를 통한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희진 군수는 "4차 산업시대에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문화콘텐츠 산업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영덕의 새로운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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