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최한 녹색자금 공모사업 ‘무장애 나눔길’에 선정돼 녹색자금 4억6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길 구간의 장애요인을 제거해 교통보행약자(노인, 어린이, 유아, 임신부 등)를 포함한 국민 누구나 산림욕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2018년에 조성된 4.2ha의 청옥산 야생화 단지는 주말 평균 400여대의 차량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평창군은 녹색자금 4억6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무장애 나눔길 1.0km 목재 데크길과 정상 전망대,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3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산촌거점 권역의 중심으로 산림을 활용한 휴양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을 통해 교통보행 약자도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동시에 지역의 소득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군은 2016년도 남산산림욕장 무장애 나눔길 7억 원, 2018년도 효석무장애 나눔길 10억 원에 이어 올해 청옥산 무장애 나눔길 4억6000만원까지 연속 3회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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