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주시는 올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행정절차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11월 중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단위사업에 본격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는 2018년 학성동, 2019년 중앙동과 봉산동이 각각 선정됐다.
봉산동은 지난 7월 봉산동 어르신 셰어하우스 신축 공사를 시작으로, 11월 소공원 및 주차장 조성 공사 착수에 이어 집수리 사업, 노인복지시설 및 거점시설인 생명모심 커뮤니티 케어센터 및 봉산천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신축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중앙동은 소공원 및 주차장 조성 사전 철거 공사를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본격 착수할 예정이며, 10월 원주시의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의결을 받은 문화의 거리 내 문화공유 플랫폼 리모델링 사업은 건축기획 용역을 바로 추진할 방침이다.
청소년문화의 집 그린 리모델링사업도 11월 중 창호 단열 공사를 우선 실시해 청소년들의 이용 편익을 도모할 예정이다.
학성동은 기존 성매매업소를 매입해 여성·가족 관련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여성친화문화공간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 8월 착공한 데 이어, 현재 한마음 주민공유 공간으로 조성할 광명마을 경로당 재건축과 학성 문화공원 조성 공사에 대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달 도시계획도로(소로3-145호) 개설 착공을 앞두고 있다.
양동수 원주시 도시재생과장은 “그동안 사전 부지매입 및 행정절차 이행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사업 추진 상황을 크게 체감하지 못하셨을 것 같다”며 “앞으로 사업 현장에서 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변화되는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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