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신창재, 이하 조직위)가 3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조직위 사무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조직위 사무처는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2본부, 5부 총 50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점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들은 오는 2021년 9월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대회 기본계획을 작성하고 비전 및 목표, 경기, 대회시설, 숙박·수송·식음료 서비스 등 분야별 기본 틀을 마련한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70여개국 26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해 오는 2024년 1월19일부터 2월2일까지 열린다.
종목은 스케이팅(쇼트트랙 등), 아이스하키, 컬링, 스키(알파인, 스노보드, 스키점프 등),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등이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과 함께하는, 청소년에 의한(For, With and By Youth)’ 대회를 목표로 동계스포츠의 저변을 청소년층까지 확대한다.
또 청소년들이 메달과 성적을 넘어 포용·평화, 화해·협력 등 올림픽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조직위 사무처가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만큼 정부와 개최도시, IOC, 체육계 등 모두가 협력해 성공적으로 개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위원장은 “세계 청소년들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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