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는 2일 강원 원주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창립 기념식은 코로나19 지속 확산으로 인해 기념식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3개 광업소와 화상 연결을 통해 자체 행사로 진행됐다.

1950년 11월 1일 한국전쟁 당시 설립된 대한석탄공사는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근대화 그리고 산림녹화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지난 70년간 약 1억9200만 톤의 석탄 생산을 통해 신탄(숯과 장작)에서 연탄으로 에너지를 전환함으로써 우리 국토를 푸르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석탄 증산정책이 시작된 1956년부터 산림녹화정책이 종료된 1987년까지 석탄공사의 산림녹화에 대한 공익적 기여가치는 약 32조원으로 조사됐다.

유정배 사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공사 70년의 역사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위한 헌신의 길’ 이었다. 보다 안전한 생산과 더불어 시대 변화를 읽으면서 우리 공사가 새로운 가치를 정립하여 국민 편익을 창출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쇠퇴하는 광산지역의 지역사회와 함께 정의로운 산업전환을 이루도록 노력하고 남북 ‘평화에너지‘라는 새로운 소명을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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