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지역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안정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고양시 사회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의 적격사업자로 사회적기업인 ㈜녹색친구들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고양시 사회주택은 사업자인 ‘사회적 경제주체’의 지원을 통해 사회주택 공급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전액 고양시 자체예산을 투입하여 고양도시관리공사를 통해 위·수탁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올해 초 사회주택 사업으로 신축 건물을 매입해 사회주택을 공급하기로 계획하고, 신축건물 매입을 위한 사업지 조사 및 선정 심의를 거쳐 지난 9월 덕양구 토당동 소재 다세대주택을 매입했다.
선정된 다세대주택은 건물 1개동 11세대(2룸 3세대, 3룸 6세대, 복층 2세대)로 구성돼 있다. 고양시 청년·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낮은 가격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주거서비스 제공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입주자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사회주택 공급·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녹색친구들은 11월 입주자 모집 및 운영에 대한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입주자 모집을 추진하게 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사회주택 지원사업이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에 기여되기를 희망하고, 앞으로도 고양시 사회주택 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도시관리공사 김홍종 사장은 “고양시와 협업을 통해 올해 청년·신혼부부 사회주택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시민의 주거안정 및 지역사회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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