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국세와 지방세 민원 처리를 위해 강원 원주세무서와 원주시청 등 각 기관을 별도로 방문해야 했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원주시와 원주세무서는 3일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국세·지방세 통합 민원실’ 설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9일 원주시청 1층에 문을 여는 ‘국세·지방세 통합 민원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원주세무서에서 파견된 직원이 국세 관련 사업자등록 신고, 휴·폐업 신고, 소득금액증명 발급 등의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세무서가 없거나 원거리에 위치한 지자체에 설치돼 온 것과 달리 원주시는 양 기관이 근거리에 있으면서도 납세자 편의를 위해 상호 협력해 설치하는 도내 최초의 사례여서 더욱 의미 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국세·지방세 통합 민원실 운영으로 민원인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실제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지방세 통합 민원실’은 2018년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확대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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