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제2경춘국도 대안노선이 남이섬 북쪽 자라섬 인근을 지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국토부, 강원도, 춘천시, 경기도, 가평군은 ‘제2경춘(남양주-춘천)국도 도로건설공사 기본설계용역’ 대안노선 관련 협의회를 열어 노선안을 확정했다.
이 노선은 가평군청 북쪽을 우회하는 가평군 안과 남쪽으로 건설을 건의한 춘천시 안의 절충안이다.
도는 국토부가 발표한 최종 노선이 ‘수도권~춘천시 최단거리 및 시간대 연결’이라는 사업 취지를 크게 훼손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제2경춘국도 건설에 따른 향후 철원, 화천, 양구 등 강원 북부권 접근성 향상과 춘천시 외곽순환도로 연계성 향상을 위해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검토를 건의했다.
또 종점부에서 기존 경춘도로와 지체 현상을 최소화하고 간선도로로서 기능 향상을 위해 신호체계를 포함한 시설정비도 건의에 포함시켰다.
이에 국토부에서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경춘도로에 대한 시설정비를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제2경춘국도의 조기건설과 강원북부권 접근성 강화를 위한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을 위해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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