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 광주보훈요양병원 기공식이 4일 개최됐다.
기공식에는 양봉민 이사장, 김재휴 광주보훈병원장, 임성현 광주지방보훈청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공단은 급성기 치료 후 재활과 장기요양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광주보훈병원에 요양병원과 재활센터를 건립해 공공의료 전달체계를 확립하고, 지방병원 인프라를 확충해 고령화된 국가유공자의 의료접근성과 편의를 향상할 계획이다.
광주보훈요양병원은 복권기금 약 210억 원을 지원받아 연면적 6085㎡에 지하 1층~지상 6층에 걸친 120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2022년 3월 개원할 예정이며 전문치료 및 재활을 마친 환자의 만성질환관리와 회복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내년 3월 공사가 완료되는 광주보훈병원 재활센터는 약 220억 원을 들여 114병상 규모를 갖췄다. 첨단 재활치료시스템을 도입하고 보장구센터와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재활치료를 도울 예정이다.
양봉민 이사장은 “광주보훈요양병원이 건립되면 보훈병원, 재활센터와 연계해 급성기환자와 만성질환자 각각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치료부터 요양까지 체계적인 의료전달체계를 발전시켜 공공의료기관의 선도적 모델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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