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나면 한국행" 파워 인플루언서, 글로벌 홍보 나섰다

"코로나 끝나면 한국행" 파워 인플루언서, 글로벌 홍보 나섰다

관광공사, 중화권 등 4개 권역 대상 20개 신규 관광홍보 영상 제작‧송출

기사승인 2020-11-04 20:54:22
▲유튜버 '애드리안힐'의 방한관광 경주편 홍보영상 촬영장면.(한국관광공사 제공)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는 파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영상물 제작과 글로벌 홍보를 본격 시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들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당장 한국을 찾지 못하더라도, 한국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지면서 코로나 종식 이후 꼭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선다는 취지다.

영상물 제작으로는 해외 권역별(중화권, 일본, 구미주, 아시아중동) 국내 거주 파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브이로그, 가상현실, 라이브 생방송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4일 공개되는 태국인 유튜버 ‘하이프래’의 영상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제작되는 총 20개 영상들은 각 인플루언서 채널과 공사 외국어 홍보 누리집 및 해외지사 보유 채널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신규 제작되는 콘텐츠들은 외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곳이 많다. 

중화권 대상 영상에서는 한류스타 배우 ‘이다해’가 ‘미리 보는 새로운 한국’을 주제로 서울의 신규 관광명소 및 제주도의 힐링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대만 유튜버 ‘하이어데이’와 홍콩 유튜버 ‘김치팻’ 등이 한류스타 성지순례 투어를 주제로 K-pop스타의 단골 맛집, 뮤직비디오 촬영지와 외국인들에게 덜 알려진 부산의 숨은 관광지를 소개한다.

▲유튜버 ‘카가와 유’의 방한관광 서울 망원동편 홍보영상 촬영장면.(한국관광공사 제공)

일본 대상 영상에서는 한국에서 댄서로 활동 중인 유튜버 ‘카가와 유’가 ‘감성사진을 찾아 떠나는 한국 랜선여행’을 주제로 서울 SNS 핫 플레이스를 찾아간다. 

일본 인기 아이돌 ‘니쥬(NiziU)’의 뮤직비디오 촬영지 및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태원 클라쓰’ 등의 촬영지를 소개한다.

아시아중동권에서는 말레이시아 국적의 동남아권 국가 전문 유튜버인 ‘블라이미’와 태국의 ‘하이프래’ 등이 ‘트렌드를 따라 떠나는 한국 이색 여행’을 주제로 인천 강화, 제주, 부산 등의 숨은 관광지를 가상현실 등 지방관광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한다.

구미주권은 ‘전통부터 현대까지 비대면 역사문화 여행’을 주제로 미국 유튜버 ‘애드리언 힐’과 러시아 ‘러브 코리아’ 등이 자전거, 렌트카 등을 통해 주요 관광지의 역사문화를 체험한다. 

황승현 공사 국제관광실장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현 시점에 효과적인 사업들을 적시에 발굴‧시행해 잠재 방한수요를 확대하고 코로나 이후 관광시장을 선점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튜버 '애드리안힐'의 방한관광 경주편 홍보영상 촬영장면.(한국관광공사 제공)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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