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반근린형 공모에 ‘고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국비 95억 원 등 총 17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군은 지난 6월 고한읍을 대상으로 ‘가장 높은 곳에서 빛나는 꽃 야생화마을 고한’이라는 계획으로 신청서를 제출, 강원도 선정평가를 거쳐 국토부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를 통해 이날 최종 선정됐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1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한 시가지 골목길 경관개선사업인 오즈로드조성, 야생화어울림센터 조성, 야생화 수공예 전략사업, 마을별 맞춤형 생활편의시설 및 여가복지시설 확충 등 6개 마을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사업이 추진된다.
올 국토교통부 소규모재생사업에는 LED야생화 수공예사업이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5월 대한민국 최초로 마을호텔로 개장해 운영하고 있는 고한18번가 마을호텔도 2018년도 소규모재생사업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도시재생 시너지 효과 창출과 지역 경쟁력 강화, 지역 상권을 회복시키는 등 도시재생사업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이후 인구 유출과 고령화, 경기침체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폐광지역의 위기를 도시재생사업으로 회복하고,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성장동력을 마련해 지역상권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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