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1256m)에 올해 첫눈이 내렸다.
지난 3일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1~2㎝ 정도 쌓여 여름과는 다른 모습으로 겨울 방문객을 맞을 준비에 들어갔다.
청옥산 육백마지기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제한된 일상을 벗어나 아름다운 경관을 보며 휴식을 취하려는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자연친화적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하는 5~6월엔 하루 1000여대의 차량이 야생화단지를 보기 위해 청옥산을 방문하고 있다.
겨울에는 푸른 하늘과 간간히 보이는 안개와 구름, 하얀 눈과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진 절경으로 청옥산을 찾는 이들에게 여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의 미탄면장은 “청옥산 육백마지기는 사시사철 우리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름과 달리 겨울 청옥산은 고즈넉한 아름다움과 있는 그대로의 대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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