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DGB대구은행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 및 자체 기술금융 평가 레벨 심사 결과’에서 투자용 기술평가 모형을 승인 받고, 기술평가 역량 최고단계인 레벨4에 신규 진입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용 기술평가는 기업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으로, 투자금융기관(벤처캐피탈, 성장사다리펀드 등)의 투자 대상 기업 선별에 이용돼 기술 기업의 중요한 자금조달 수단으로 사용된다.
대구은행은 자체 기술평가를 통해 우수 기술기반 기업을 발굴·투자하거나 투자금융기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의 기술력 진단 서비스 등으로 관련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올해 8월말 기준 대구은행의 기술금융 취급건수는 1만4105건, 대출잔액은 7조 25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이상 증가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투자용 기술평가 모형 승인은 지방은행 중 대구은행이 처음이다”면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자체 기술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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