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코로나19 확산세...지역노인 다시 발묶인다

원주 코로나19 확산세...지역노인 다시 발묶인다

노인일자리, 무료 경로식당·경로당 운영 재개 잠정 보류

기사승인 2020-11-06 14:55:25
▲원주시청사 전경.(쿠키뉴스DB)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 개편 시행에 맞춰 오는 9일로 예정됐던 강원 원주지역 노인일자리 사업·무료 경로식당·경로당 운영 재개가 잠정 보류됐다.

원주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 중단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3개 기관 4496명, 무료 경로식당 7개소, 경로당 452개소 등이다.

이중 무료 경로식당은 식사를 거르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도시락을 제공하거나 식사 배달 등으로 전환해 운영할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일상생활 속 개인위생 및 방역지침의 철저히 준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원주 지역에서 하루에만 3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원주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6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까지 강원도 내 누적 확진자 수는 295명이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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