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채용문 열린다…SBI·OK저축 공채 시작

저축은행 채용문 열린다…SBI·OK저축 공채 시작

코로나19 대비 온라인 채용설명회·AI면접 실시

기사승인 2020-11-10 17:05:39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얼어붙었던 금융권 채용이 다시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에서도 공채를 진행한다고 나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오는 19일까지 대졸신입 채용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금융영업, 통계, 정보기술(IT) 등이다. 지원 자격은 2021년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 국내·외 대학 학사 이상 학력 보유자다.

SBI저축의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오프라인 인적성검사 대신 온라인 인공지능(AI) 역량검사를 도입했다는 점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는 한편 보다 정확하고 자세하게 지원자를 평가하기 위한 방침이다. 여기에 매년마다 진행하던 채용설명회도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인사담당자와의 실시간 채팅이 가능하도록 했다. 채용설명회는 오는 12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OK저축은행의 그룹사인 OK금융그룹 또한 하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채용은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과 석‧박사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으로 나뉜다. 두 전형 모두 졸업자 혹은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일반전형의 경우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이력서를 접수한다. OK저축은행은 리테일금융·기업금융·영업기획·심사 부문과 리스크관리 부문에서 인력을 채용한다. 이외에 ▲OK홀딩스(디지털금융·경영지원)와 ▲OK캐피탈(IB,기업금융·심사리스크관리·영업관리) ▲아프로파이낸셜(영업기획) 등에서도 채용을 실시한다. 

특별전형 서류접수는 오는 16일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다. 자격요건은 ▲금융·디지털 관련 석·박사 학위 취득자 ▲국가고시·전문자격시험 1차 또는 최종 합격자 ▲핀테크·마이데이터 아이디어 및 사업 공모전 입선자 ▲은행·증권 등 금융권 경력 보유자 중 1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구직자다. 모집계열사는 ▲OK저축은행 ▲OK홀딩스 ▲OK캐피탈 세 업체다.

한편, 웰컴저축은행과 JT저축은행의 경우 올해 별도의 공채를 진행하지 않고 수시채용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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