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한화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7.4% 증가했다.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등의 손해율 및 사업비율 개선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손보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17.4%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여기에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67.8% 증가한 21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9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7.2% 증가한 호실적을 거뒀다.
한화손보는 이번 호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손해율 개선 및 비용효율화에 따른 효과가 컸다고 분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경우 장마 및 태풍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손해율이 안정세를 유지하며 전년동기 대비 6.1%p 개선된 89.9%를 달성했다. 여기에 같은기간 장기보험손해율은 전년동기 대비 0.7%p 개선된 101.8%를 기록했다.
또한 사업비율은 효율적인 인력구조 개선 및 전사차원의 사업비 절감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p 개선됐다.
여기에 재무건전성도 높아졌다. 3분기 지급여력비율(RBC)은 전년말 대비 73.9%p 증가한 254.9%로 집계됐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가치중심의 영업전략 지속적인 추진과 고정비 구조 경량화를 통한 사업비 효율화 등 펀드멘털 개선을 기반으로 4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손익 개선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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