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3분기 누적 순익 2412억…전년比 56.3%↑

한화생명, 3분기 누적 순익 2412억…전년比 56.3%↑

기사승인 2020-11-13 11:16:48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한화생명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6.3% 증가한 2412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4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3%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누적 매출액은 12조7278억원으로 같은기간 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12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수입보험료는 퇴직상품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3조4360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신계약 가치 극대화 전략을 지속 추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

또 일반계정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한 2조5690억원을 기록했다. 일반계정의 보장성 비중은 59%의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FP채널과 GA채널의 보장성 판매비중은 각각 92%, 91%를 기록했다.

전체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전년동기 대비 소폭 둔화했지만 전체 신계약내 보장성 비중은 65%로 확대됐다. 전체 신계약가치 수익성도 2020년 2회에 걸친 선제적 예정이율 인하로 보장성 신계약 가치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한 데 힘입어 47.8%를 달성했다.

특히 기타 보장성 APE는 전년 동기 대비 111.4% 성장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스페셜암보험, 건강보험 등 경쟁력 높은 기타보장 상품 판매 확대로 보장성 수입보험료 내 기타 보장성 상품의 비중도 18%까지 확대됐다.

지급여력(RBC)비율은 채권 평가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9.7%p 증가하며 265.4%의 견고한 수준을 기록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타 보장성 판매 확대를 통해 손해율을 개선하고 주가지수 반등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을 환입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