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군이 국토교통부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과 관련한 공동건의문을 제출하고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충남·충북·경북도지사와 12개 시·군 시장·군수 명의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부 교통국장에게 전달했다.
공동건의문에는 대한민국 제2의 성장을 견인할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지역공약에 확정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충남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충북 청주~괴산~경북 문경~예천~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30km로 4조8000억원(제3차 국가철도 반영 노선 제외 시 3조7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3개도, 12개 시·군은 내년 4월 고시 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전찬걸 군수는 "한반도 중부권을 연결하는 횡단철도가 건설되면 현재 건설중인 동해안 철도와 연결돼 동서남북을 잇는 새로운 철도 수송체계가 완성된다"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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